성명서 전문.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제공사단법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권종오 목사, 이하 부산성시화)가 부산의 대표적 공공시설인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주최 '월드캠프'의 대관 취소 및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성시화는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대관 취소 요구가 아동·청소년의 생명과 안전 보호, 그리고 공공시설 운영의 공공성이라는 사회적 책무에 근거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IYF 월드캠프는 표면적으로 대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 교류와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한국 주요 교단(예장통합, 합동, 합신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박옥수 계열)의 교리를 확산하는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인 벡스코가 이러한 종교적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공공성과 형평성 측면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아동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구조적 위험성을 경고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구원파(박옥수 계열) 유관 단체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에서 지난 2024년, 합숙 중이던 여고생 단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대법원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인정해 관계자들에게 최고 25년의 중형을 확정 선고한 바 있다.
부산성시화는 해당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폐쇄적인 합숙 구조와 절대적 권위 체계 속에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인 것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배경을 가진 단체가 대학생 및 청소년 대상의 대규모 프로그램을 공공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심각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련 시민사회 및 종교계와 함께 이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논의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