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대우건설은 6일 HJ중공업, 동부건설 등 19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2차 입찰 접수는 이날 마감한다. 예상대로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 입찰이 사실상 확실하다.
대우건설은 전체 지분의 55%를 확보해 시공주간사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사업을 맡는다.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각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 5% 등으로 지분을 나눴다. 두산건설이 4% 지분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부산과 경남지역 14개 건설사가 13% 지분을 갖는다.
대우는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 2년 동안 토목분야 1위와 3년 동안 항만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최초 발주 시점부터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제2주간사로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기술과 관리 역량을 축적했다. 대우 측은 이 같은 실적과 기술로 대규모 해상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개통한 부산-거제 연결도로 공사에서는 수심 50m에 달하는 해저침매터널을 건설했고, 최근에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사업에 참여해 초연약지반에 시공하는 컨테이너터미널안벽과 방파제를 시공하면서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해상, 항만 공사에서 가장 뛰어난 건설 기업임을 세계에서 입증하고 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참여 업체 역시 토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항만 공사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대형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차 입찰에서 처음 합류한 두산건설 역시 공공 토목과 수자원 인프라 공사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게에서 해소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아왔고, 현재 2가지 공법으로 압축한 상태"라며 "사업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할 예정으로, 향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공 방법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이라는 대형 국책사업이 가진 상징성과 지역의 기대감을 잘 이해하고 있다. 초고난도 해상공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대표주간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