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목양회(회장 최구영 목사, 사무총장 최성구 목사)가 28일 오전, 동서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초청해 '제55회 한국기독교목양회 세미나'를 열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채우고 갖춘 사람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다윗의 인생의 절정은 골리앗을 이겼을 때도 아니고, 영웅이 되었을 때도 아니고, 다 기력없는 노인, 늙어가지고 이제는 멀리 할 줄 아는 거기에 도달한 그 상황이야말로 다윗이 가장 성숙했을 때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강의를 마무리 하면서 "비워나갈 때 아름다워지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향해 나아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목양회 최장 최구영 목사는 "목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 시대에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사랑의 본으로 서야 할 때"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금 목양의 본질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목양회는 55년 전,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인 故 장성만 목사를 중심으로 만든 초교파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정보교류와 지역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목회신학 연구와 회원 간의 친교와 협력으로 연합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