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인도네시아는 이틀 뒤인 8월 17일에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의 쌍둥이와 같은 양국의 선린우호의 특사단으로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선교적인 교회로 미래의 비전을 꿈꾸고 있는 온천교회는 44명의 의료선교팀(8.9-15)과 12명의 청년찬양전도팀(8.8-15)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스마랑을 중심으로 현지 교회를 순회하며 의료선교와 찬양전도집회를 펼치며 양국의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면서 빛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물을 나눠줬다.

현지 선교사님과 통역 자원봉사자, 지역 목회자 등이 참여한 80여 명의 선교팀들이 함께 협력하면서 가는 곳마다 선한 의술을 펼치고 젊은이들과 기쁨의 찬양과 춤을 추며 깊은 우정을 나눴다.

특히 찬양팀은 16곡의 노래를 모두 인도네시아어로 외워 부르면서 인도네시아 청년들과 원팀으로 노래했다.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 강당에서 찬양전도집회 "예수님만이 유일한 왕이다"라는 주제로 2025년 8월 9일(토) 오후 5시에 열렸다.

온천교회 청년대학생 찬양팀과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의 암바라와교회 연합찬양팀이 함께 인도네시아어로 찬양과 워십댄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열정적인 찬양 속에 450여명의 청년들이 주님께 신앙 고백을 드렸다.

온천교회 담임목사인 노정각 목사는 요한복음 2장의 말씀으로 가나의 혼인잔치 속에 나타난 예수의 왕 되심과 주 되심에 순종하는 하인들을 통하여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베푸시고 혼인 잔치에 온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주신 것을 강조했다.
모든 이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을 맛있게 변화시키시고 복되게 하셨음을 선포했다. 예수님을 통하여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인생이 되려면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도전했다. 이틀간의 찬양전도집회를 노정각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8월 11일 ~ 13일, 사흘간 청년부 담당 오세빈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온천교회 의료선교팀은 8월 10일 ~ 13일, 나흘간, 네 군데의 지역교회에서 내과, 피부과, 외과, 소아과를 중심으로 한 진료팀과 치과팀을 꾸려, 치기공팀, 진료접수팀, 약국팀, 간호팀, 영양팀, 이미용팀, 영상촬영팀, 중보팀이 사역을 뒷받침하면서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며 치료를 도와주고 찾아온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내방객 전원에게 한국에서 준비해 온 선물을 나눠줬다.

1천여 미터의 험한 산골지역을 찾은 의료선교팀은 모두가 미소를 잃지 않고, 기쁨으로 나흘간의 의료사역을 섬겼다.
새로 시작한 미용팀 김다솔 자매는 봉사를 위하여 미용을 배웠고, 함께 참여하였을 때, 미용 사역의 기간동안 필요한 재정을 풍성하게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위로의 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했고, 미용 선교 사역이 더 부흥하기를 고백했다.

노정각 목사는 온천교회 성도들에게 주일 예배시간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선포해 성도들이 풍성한 선교 후원으로 떠나는 선교팀에게 힘을 실어줬다.
노 목사는 선교적 교회가 가장 성경적 신약적 개혁적 교회라는 확신을 가지고, 국내 280만 이주민이 살고 있는 조국 땅과 복음의 싹을 피우는 현지 선교지를 연결하는 미셔널 투트랙의 중심 다리가 되는 교회(橋(다리)會)가 되는 꿈을 가지고 온천교회가 미래지향적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섬기고 있다.

의료선교단장 강태주 장로는 뒤에서 조용히 섬기며 팀원들을 섬겼고, 의료선교단의 총무를 맡고 있는 권성일 장로는 15년 동안 변함없이 총무직을 섬기며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을 신실하게 경험했음을 고백했다.


앞으로 의료선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의적 사역팀이 일어나고 전 세대가 참여하는 선교적 교회로 온천교회가 성장해가기를 모두가 꿈꾸며 비록 몸은 지쳤으나 주님께서 허락하신 우리나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은혜 가운데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