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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외벽·경찰차 들이받고 도주…20대 남성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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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하다 건물 외벽 들이받고 도주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12시간 만에 자수
경찰, "음주운전 가능성 염두…동선 추적"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지난달 2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건물을 들이받거나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것으로 의심되는 20대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 혐의로 A(20대·남)씨를 붙잡아 조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200m가량 도주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다.

지난달 27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진구 부전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한 뒤, 앞서 가던 경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지난달 27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진구 부전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한 뒤, 앞서 가던 경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6시 10분쯤에는 부산진구 부전교차로에서 B(2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한 뒤, 앞서 가던 경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관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한 B씨는 이후 12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6시 30분쯤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갔다.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B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전 동선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경찰서에 출석했을 당시 음주는 측정되지 않았지만, 도주한 상황을 고려하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며 "앞선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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