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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일대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본격화…공공시설물 312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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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일대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후 예상도. 부산시 제공부산역 일대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후 예상도.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부산역 일대에 대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오는 12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의 위치는 부산역 광장과 역 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m 구간으로, 지난해 7월 자치구·군 수요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25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경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구간 내 공공시설물 560개 중 철거·이동이 어려운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철거 103개, 통합 47개, 정비 162개 등 모두 312개의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산역 광장 내 위치해 광장 기능을 저해하는 키오스크와 기념비, 관광안내소, 분전함 등을 이전하고, 기능을 상실한 택시승강장을 철거해 소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유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관문이자 얼굴인 부산역 일대에 대한 도시비우기 사업을 통해 부산의 첫인상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라며 "거리와 광장 등의 공공 기능을 회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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