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정혜린 기자부산 사하구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 진입로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택시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다.
택시는 길을 걷던 B(60대·여)씨를 친 뒤,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보행자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보행자 2명도 차량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측정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