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제공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AI 도입전략은 사람이 중심이다'라는 주제로 제272차 부산경제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강동석, 최금식, 신한춘 부회장, 김영득 감사와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 이상천 동명대학교 총장,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강연을 맡은 장동인 KAIST AI대학원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의 AI 도입 필요성과 실패하는 주요 원인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했다.
장 교수는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주요 원인이 AI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과도한 기대를 갖는 리더들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도입은 기업 내 실무를 담당하는 현업이 자발적으로 주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전사적인 핵심평가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명확히 설정해 AI를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AI 기술은 전략 수립, 제품 개발, 생산 등 기업 경영의 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오늘 강연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해답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부산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신한춘 이사장은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점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꼭 필요한 우리 기업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