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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테마파크에서 대형 놀이기구 승객 태운 채 굉음…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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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도중 굉음·진동 발생…'공포의 3분'
새어나온 윤활유 탑승객에 떨어지기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있는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윙.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누리집 캡쳐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있는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윙.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누리집 캡쳐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있는 대형 놀이기구에서 운행 중에 굉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윤활유까지 새어나와 운행이 중단됐다.
 
16일 롯데월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35분쯤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있는 인기 놀이기구인 '자이언트 스윙'에서 큰 진동과 소음이 발생했다.
 
자이언트 스윙은 최고 높이 45m에 도달한 뒤 앞뒤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기둥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놀이기구는 당시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운행 중이었으며, 탑승객 18명이 타고 있었다.
 
놀이기구에서 새어나온 윤활유가 일부 탑승객 옷에 떨어지기도 하면서 탑승객들은 3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롯데월드 측은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하고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관계자는 "자이언트 스윙 자체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간 흔들리게 설계돼 있으나 안전상 이상이 생겼는지 여부를 정밀 진단을 통해 살필 예정"이라며 "해외 제작사와도 소통해 점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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