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인력 수요를 반영해 비자 발급 요건 등을 설계하고 법무부가 이를 검토·승인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위한 재정 요건이 완화되고 학기 중 인턴 활동을 허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앞으로 2년간 외국인 유학생 1천명을 지역 대학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취업·정주 기반을 구축해 해외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글로컬 대학사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정책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이 상생 발전할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롤도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