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량 미세먼지 점검 중인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이 겨울철 미세먼지 관리에 있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해, 산업 현장에서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항만 전역서 촘촘한 관리체계 가동
BPA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부산항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항만 내 분진성 화물 부두와 대형 건설 현장, 트럭 운행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먼저 토사, 곡물 등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를 대상으로 매월 2회씩 총 8회에 걸쳐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방진벽(망)과 세륜시설의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화물 하역 시 낙하거리 최소화 및 살수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건설 현장에서는 노후 건설기계 사용 여부와 세륜·살수시설 설치, 덤프트럭 적재함 밀폐 등 비산먼지 저감 대책의 이행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도 진행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와 함께 용당 내트럭하우스에서 합동 캠페인을 열고,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알리는 한편, 차량 배출가스 무상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됐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계절관리제 기간이 끝났더라도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