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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세계 1위 선사 MSC 미·유럽 대형 노선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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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항 신항 6부두, 연간 100만 TEU 추가 물량 확보
최첨단 자동화 터미널로 초대형 선박 대응

HDC그룹의 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이 다음 달부터 세계 1위 선사인 MSC의 미주 및 유럽 항로의 대형 노선을 유치해 운항한다. 사진은 BCT 22개 블록 자동화 장치장 전경. BCT 제공HDC그룹의 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이 다음 달부터 세계 1위 선사인 MSC의 미주 및 유럽 항로의 대형 노선을 유치해 운항한다. 사진은 BCT 22개 블록 자동화 장치장 전경. BCT 제공HDC그룹의 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이 다음 달부터 세계 1위 선사인 MSC의 미주 및 유럽 항로의 대형 노선을 유치해 운항한다.

부산항 신항 6부두를 운영하는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미주 및 유럽 대형 노선을 유치하며 글로벌 해운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선사 ZIM LINE과 공동 운항하는 미주 노선을 포함해, 총 5개의 신규 대형 노선이 부산항에 기항하게 되는 쾌거다.

HDC그룹의 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BCT에 따르면, 오는 2월 첫 주부터 유럽 노선인 LION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 운항하며, 이를 통해 BCT는 연간 약 10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00만 개분)의 추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자동화 터미널로 거듭난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BCT는 올해로 개장 4년 차를 맞아 국내 최초로 도입된 무인 원격 안벽크레인 11기, 완전 자동화 야드크레인 44기, 그리고 최대 수심 18m에 이르는 설비를 통해 초대형 선박 입출항에 제약이 없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추가로 개장한 6개의 자동화 블록을 포함해 총 22개 블록의 자동화 장치장을 운영하며 물류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BCT는 이번 신규 노선 유치를 계기로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1위 선사와의 협력: 부산항의 미래를 열다

이번 신규 노선 유치는 BCT가 글로벌 선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며, 부산항을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MSC의 유럽 및 미주 노선과 ZIM LINE과의 공동 운항은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신속한 물류 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이상식 대표는 "올해는 운영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선사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항 최고의 터미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산항 신항 6부두의 이번 도약은 부산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미래형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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