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부산진여상 민혜수(2학년) 학생.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비롯해 17명의 수상자를 내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진여상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1명, 금상 4명, 은상 7명, 동상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부산시교육청은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540여 명이 경진 11종목, 경연 4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부산에서는 상업계 특성화고 15교 학생 136명이 출전해 교육부장관상 2명, 금상 6명, 은상 13명(팀), 동상 9명 등 총 30명(팀)이 수상했다.
교육부장관상은 'ERP(전사적자원관리)' 종목에 출전한 부산진여상 민혜수(2학년) 학생과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조주)' 종목에 참가한 부산문화여고 이연주(3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꾸준히 키워줘, 저마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