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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표' 던진 국민의힘 부산 기초의원 무더기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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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1명, 탈당 권유 6명, 당원권 정지 2명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후반기 기초의회 의장단 구성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이다 야당에 자리를 내준 부산지역 구의원들에게 국민의힘이 중징계를 내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5일 2024년도 제1차 윤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행위를 한 구의원 9명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9대 부산지역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윤리위는 동래구의회 정명규 의원을 제명하고, 장영진‧허미연 의원은 탈당을 권유했다. 동래구의회는 다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내분이 벌어져 의장과 부의장을 더불어민주당, 새로운미래 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또 동구의회 안종원‧김미연 의원, 수영구의회 손사라 의원, 사상구의회 이종구 의원에게도 탈당을 권유했다. 중구의회 강주희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서구의회 강경미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처분을 받았다.
 
'탈당 권유'는 통지를 받는 날로부터 10일 안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명 처분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윤리위원회는 "기초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당헌 당규에 따른 당 지침을 따르지 않고 기초의원협의회 결정 사항을 위반한 일부 의원들의 해당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취지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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