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 제32대 최승진 본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상희 기자 부산CBS 제32대 최승진 본부장 취임감사예배가 25일 부산 온천교회에서 교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승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부산CBS가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한다"며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도 부산CBS가 전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평화를 전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겠다"며 "이단 신천지를 고발하고 근절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 부산CBS가 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출산이 기쁨이 되고 다함께 돌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교회와 함께 어느 때보다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언론기관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방송선교의 사명을 항상 잊지 않는 것은 물론 혼탁한 정치,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정론직필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예배는 부곡중앙교회 인태웅 목사의 대표기도, 날마다교회 이종호 목사의 성경봉독, 부산CBS콰이어 특송에 이어 온천제일교회 홍석진 목사가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맞추게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늘샘교회 정은석 목사가 축도를 했다.
양문교회 강동현 목사와 부산CBS 운영이사장인 신관우 장로가 축사하고, 부산CBS 목회자자문위원장인 온천교회 안용운 원로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최승진 본부장은 1994년 CBS에 입사해 보도국 문화체육부장, 뉴스제작부장, 경제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