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로고.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앞으로 하나은행 어디서나 '주택연금' 상담이 가능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하나은행은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가입자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주택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 실시, 주택연금 상담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하나은행은 1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을 시작한다. 은행 업무가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은행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노년층이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HF공사 최준우 사장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주택연금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택연금 이용 편의성을 넓혀 많은 분이 노후 주거 안정과 소득 확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