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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산 사상점, 새 단장해 29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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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고객 관점 재구성, 식품 확대, 전문성·체험 강화
에코델타시티, 사상공단 복합개발 등 서부산권 지각변동에 19년 만에 리뉴얼

이마트 사상점 식품매장. 이마트 제공이마트 사상점 식품매장. 이마트 제공이마트 부산 사상점이 오는 29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마트 사상점은 고객 관점에서 공간을 재구성하는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군이자 강점인 식품을 확대하고, 전문성과 체험 요소들을 강화했다.
 
과일과 야채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매장을 436㎡(132평)에서 757㎡(229평)로 321㎡(97평) 늘렸다. 가공식품 매장도 691㎡(209평)에서 1223㎡(370평)로 늘어나는 등 식품 매장 전체 면적은 기존보다 60% 증가했다.
 
늘어난 공간을 활용해 이색 품종 등 신선 구색을 다양화하고, 조리법이나 상품 고르는 법 등 정보를 함께 제공해 진열뿐 아니라 재미와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리커를 선보이며 위스키, 와인, 수입맥주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트렌디한 주류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생활용품, 일상용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매장은 특화 매장을 통해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예가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이다.

리빙카테고리 역시 특화 매장인 '앳홈'을 선보인다. '앳홈'은 상품 속성에 따라 상품을 배치하는 기존 매장과 달리 고객 관점에서 사용하는 공간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진열한다.
 
이마트 사상점이 2003년 오픈 이후 19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이유는 사상점을 둘러싼 서부산지역의 상권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사상점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에코델타시티는 이미 일부 아파트 단지 분양을 진행하는 등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고, 인근 사상공단 역시 재정비를 비롯해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상점 상권은 상대적으로 2030세대 비중이 높은 곳으로 젊은 소비층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서기도 하다.
 
이마트 박기범 사상점장은 "고객이 즐기고 체험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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