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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국적 남성 2명, 10대 성폭행 혐의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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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라이베리아인 2명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

부산 동부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동부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에 온 라이베리아 국적의 남성 2명이 10대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라이베리아인 A(53)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서 10대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가 주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했다.

검거 당시 외교관 신분의 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사 결과 외교관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적용 법리와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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