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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스타트업 시작한 웹케시, 20년만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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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웹케시그룹 IT센터, 24일 개소 핀테크 도시로 '바짝'
매년 지역 인재 30여 명 이상 육성해, 채용키로

부산시와 웹케시㈜는 동구에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를 열고 B2B(기업간 거래)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다. 웹케시 부산 IT센터 모습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와 웹케시㈜는 동구에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를 열고 B2B(기업간 거래)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다. 웹케시 부산 IT센터 모습 부산시청 제공 20년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가 다시 부산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 채용에 나서 부산이 핀테크 선도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웹케시㈜는 동구에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를 열고 B2B(기업간 거래)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와 웹케시㈜는 2019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제 속에도 결국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를 열게됐다.

웹케시㈜는 부산 IT센터를 통해 부산·경남의 우수한 정보통신 인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선다.

또,  수도권 연구·개발(R&D) 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분산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동구 메리츠타워 10층과 11층에 들어서는 IT센터는 웹케시㈜의 동남권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매년 지역인재 30명 이상을 채용해 현재 인력 15명에서 최대 120여 명까지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채용 연계형 청년 정보통신(IT) 전문가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토대로 부산지역 정보통신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케시㈜는 1999년 창립 이후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뱅킹을 구축하고 B2B 핀테크 업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 국내 전 금융기관과 세계 33개국 407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실시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B2B 금융 핀테크 회사이다.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지역 관련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이뤄 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웹케시㈜는 부산 IT센터 개소 후 지역 내 사회적 기업에 자금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컨설팅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는 이날 오후 현장에서 개소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는 "2웹케시그룹은 약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부산을 찾아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열게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IT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현할 수 있는 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완만하게 성장하던 비대면 금융 거래 시장이 이제는 금융의 핵심이 됐고, 그 중심에는 핀테크 기술이 있다며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웹케시의 기술과 노하우가 IT센터에 잘 녹아들어 부산이 아시아 대표 핀테크 1번지로 나아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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