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이 지난 30일 부산발 괌행 BX614편을 시작으로 부산-괌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이날 승객 97명을 태우고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5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하며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3시 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되며, 220석 규모 신형 항공기인 A321neo를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나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평균 10명대 승객을 태우고 운항을 지속하다 지난 2월부터 중단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괌은 신혼여행 수요가 많은 여행지로 허니문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최근 MZ 세대 사이에 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골프 여행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오는 3일 항공편 예약자 수는 121명으로 지난 1월 평균 탑승객 13명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다.
괌 입국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1일 전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음성 확인 증명 서약서 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