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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 이름으로 1억 기부한 아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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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고액 기부자 클럽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에
선마린코퍼레이션 윤태인 대표, 모친 고 안외복 여사 이름으로 기부
"이웃들과 나누고 살았던 어머니 삶을 기리며 기부"

 고 안외복 씨의 자녀인 선마린코퍼레이션 윤태인(62) 대표가 어머니 이름으로 5년에 걸쳐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부산 사랑의 열매 제공 고 안외복 씨의 자녀인 선마린코퍼레이션 윤태인(62) 대표가 어머니 이름으로 5년에 걸쳐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부산 사랑의 열매 제공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으로 부산의 한 기업 대표가 1억원의 고액 기부를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사랑의열매는 20일 오후 사랑의열매 사무실에서 고 안외복 씨를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회원으로 추대하는 가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이날 가입식은 고 안외복 씨의 자녀인 선마린코퍼레이션 윤태인(62) 대표가 어머니 이름으로 5년에 걸쳐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면서 열렸다.

윤 대표는 자신도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윤 대표 모친 안씨는 지난 10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윤 대표는 "어머니께서는 늘 두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며 한평생을 사셨다"면서 "이웃들과 나누고 살았던 생을 기억하며 아들의 마지막 선물로 어머니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추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금식 부산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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