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린 황원민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실종 치매 어르신을 제보한 시민 황원민(31)씨에게 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9시쯤 치매를 앓는 A(89)할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은 뒤 수색에 나섰고, 다음 날 오전 9시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황씨는 출근길에 경찰 문자 내용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할머니를 발견한 뒤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문자를 보낸 지 10여분 만에 A할머니를 발견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