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의 신청 마감을 한 달 정도 단축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의 신청 마감을 한 달 정도 단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당초 오는 6월 5일까지 2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던 긴급 민생지원금 접수 기한을 내달 8일까지로 단축해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시는 28일을 기준으로 민생지원금 접수 건수가 18만천여건에 달해 목표의 97%까지 달성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6월까지 접수기한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통과시키면 5월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청기한 단축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온라인·방문 신청에 적용되던 5부제를 전면 해제했다. 온라인 접수는 주말에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초 지원제외 대상이었지만 허위 증빙서류 제출로 편법과 부당 수령 건이 확인되면 환수할 방침"이라며 "남은 기간 영세소상공인에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